[김대호의 경제읽기] 금값 사상 첫 2천 달러 돌파…'3천 달러' 전망도
대표적 안전자산 중 하나인 금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천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3천 달러까지 오를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배경과 의미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호 박사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천달러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가격이 이미 30% 넘게 오른 상황이지만 최대 3천달러까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금 쏠림 현상,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안전자산의 상승세는 언제까지 이어질 거라 전망하시나요?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후 가파르게 상승하던 국제 금값이 3년 뒤인 2011년 9월 1,895달러를 기록한 뒤 떨어졌던 기억도 있는데요?
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 속 금값이 급등한 데 이어 추가 상승 전망까지 나오자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금 거래 관련 사모펀드의 환매 연기가 발생하는 등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떠한가요?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중 2,290선을 돌파하며 또다시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2300선도 넘보고 있는데 회복세의 배경은 무엇일까요?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주요 증시가 오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 영향도 있었을까요?
다만 여전히 부진한 실물경제와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에 증시가 이미 과열 상태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넘치는 유동성으로 '쉬는 구간' 없이 올라왔지만, 상승 피로감에 곧 조정을 맞을 수 있다는 건데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넉 달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달 말에 비해 57억7천만달러가 늘어난 4,165억달러를 보유하게 됐는데 적정 수준이라 보시나요?
달러 가치가 나날이 하락세를 보이지만 원화는 좀처럼 강세 탄력을 받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어떤 이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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